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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허씨고가 '책서리 캠프'로 전통문화 체험 열어

등록 2025.07.18 17: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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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가족이 함께 고택 속 이야기 보물 찾기

[밀양=뉴시스] 100년 고택의 비밀 서재를 열어라–여름방학 책서리 포스터.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100년 고택의 비밀 서재를 열어라–여름방학 책서리 포스터.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9일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100년 고택의 비밀 서재를 열어라–여름방학 책서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옥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공간인 고택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스토리텔링 캠프다. 옛 선비들이 몰래 책을 빌려보던 열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서리’ 개념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참가 가족은 '책도둑 임명장'과 '비밀지도'를 받아 고택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보물을 찾는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그림책 감상, 가족 그림 활동, 독서교육 특강, 퀴즈, 수박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텃밭 꾸러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시는 허씨고가 외에도 혜산서원, 오연정, 안씨고가 등 고택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고택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택을 머무르고 즐기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전통문화의 동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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