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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대책비 피해지역 긴급 교부…"19억9천만원"

등록 2025.07.31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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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15억7000만원·광산구 4억2000만원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도보다리 주변이 전날 내린 폭우로 무너져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도보다리 주변이 전날 내린 폭우로 무너져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재난대책비 19억9000만원을 자치구에 긴급 교부했다.

광주시는 폭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정부로부터 배정된 재난대책비 19억9000만원을 북구와 광산구에 우선 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0일 광주를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에 총 246억원의 재난대책비를 긴급 편성했다.

광주에는 19억9000만원이 배정됐다. 이 중 피해가 가장 큰 북구지역에 15억7000만원, 광산구에 4억2000만원을 교부했다.

재난대책비는 침수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복구 지원금,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 및 복구 설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긴급 교부 외에도 응급복구비 10억원과 재해구호기금 1억8000만원을 자치구에 조기 지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17일 426.4㎜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19일까지 지속돼 사망 2명, 이재민 286세대 416명이 발생했으며 도로 등 총 3407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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