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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다시, 동물원' 10주년 공연, 성황리에 막내려

등록 2025.09.15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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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아우른 공감·떼창

[서울=뉴시스] 뮤지컬 '다시, 동물원' 공연사진 (사진 = 하트앤마인드㈜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뮤지컬 '다시, 동물원'  공연사진 (사진 = 하트앤마인드㈜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수습 기자 = 뮤지컬 '다시, 동물원'이 지난 14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10주년 공연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다시, 동물원'은 19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그룹 동물원의 음악으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 10년간의 공연 동안 '혜화동', '거리에서', '변해가네'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나며 관객들을 청춘과 기억 속으로 안내했다. 이번 시즌에는 '사랑했지만',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등 새로운 넘버가 더해져 무대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장에는 이전 시즌보다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찾아왔다. 부모 세대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관람하며,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공감과 감동을 나누었다. 공연 후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는 세대를 불문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합창에 동참했고, 극장은 단숨에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현장으로 변했다.

'다시, 동물원'의 음악감독이자 동물원 원년 멤버인 박기영은 "10년 동안 '다시, 동물원'이 이어져 온 것은 관객들이 노래 속에서 각자의 기억을 찾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물원의 음악이 관객들의 삶 속에서 계속 살아 숨 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미니앨범 '뮤지컬 "다시, 동물원" 2025'에는 '사랑했지만'을 비롯해 대표 넘버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박기영 음악감독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초기 히트곡 '별빛 가득한 밤에'는 2025년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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