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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사회단체 "종합장시설 조속히 건립해야"…결의대회 개최

등록 2025.09.15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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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여성단체, 사회단체장협의회 등 400여명 참여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조속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방성1리 종합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조속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방성1리 종합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15일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조속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방성1리 종합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양주시 여성단체장협의회, 양주시 사회단체장 협의회 등 시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채용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장은 "현재 시민들은 가까운 화장시설이 없어 먼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나고 화장 예약은 더욱 어려워져 고인을 제때 모시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 모두가 존업하게 마지막 길을 지킬 수 있는 필수 공공 인프라"라며 "전국 다른 도시처럼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우리 양주시에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단체장협의회도 "존엄한 이별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할 기본권"이라며 "양주에 반드시 필요한 종합장사시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단체장협의회는 "원정화장에 관외요금에 오후시간 배정이라는 이중삼중의 불편을 언제까지 감내야해 하냐"며 "양주심니 모두의 문제이고, 우리 모두의 권리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건립을 촉구했다.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조속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방성1리 종합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경기 양주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조속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방성1리 종합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한편 양주시는 4일장·5일장을 치르며 원정 화장을 떠나는 경기동북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례·화장·안치 절차를 한 장소에서 치를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옥정·회천 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선정된 부지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일었고, 최근 반대 측 주민 일부가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며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시는 방성1리를 장사시설 유치 지역으로 확정했으나 반대여론에 부딪히며 대안부지 공개 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월16일 대안부지에 참여한 마을 2곳이 모두 부적격 처리되면서 당초 선정됐던 방성1리가 최종 선정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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