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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이 직면한 현실과 도전…연극 '반짝 희라'

등록 2025.09.25 10:36:31수정 2025.09.25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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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설정의 판타지…10월30일~11월9일

연극 '반짝 희라' 출연진. (사진=창작집단 꼴)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반짝 희라' 출연진. (사진=창작집단 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집단 꼴의 연극 '반짝 희라'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9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반짝 희라'는 가까운 미래 또는 평행우주 세계관 속에서 한국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발탁된 국방부 소속 공무원 마법소녀 희라 이야기를 다룬다.

사회가 정해놓은 정상성의 범주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희라와 선 밖에 존재하는 악당 그리고 수많은 목소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20~30대 여성이 직면한 현실과 도전을 담아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법소녀 윤희라 역은 이다혜, 도시 곳곳에 출몰해 소란을 일으키는 악당 역은 박은경이 나선다. 희라를 위해 일하는 담당 군무원 역은 김하영이 연기하고, 어린 희라가 마법소녀가 되는 것에 동의한 희라 모 역할에는 김신이가 출연한다.

임선영 작가는 "'마법 소녀'라는 판타지 장르를 통해 예전부터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여성성과 정상성에 직면하고자 한다.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북돋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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