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말리', 12월 개막…루나·박수빈 출연

2022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로 트라이아웃

뮤지컬 '말리' 출연진. (사진=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 뮤지컬 '말리'가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초연 무대를 갖는다.

'말리'는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말리가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세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다.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 18세 말리 역은 루나와 걸그룹 우주소녀 박수빈, 김주연이 맡는다.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났던 11세 아역 스타 어린 말리 역에는 김아진, 김소율, 박세윤이 출연한다.

말리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애착 토끼 인형이자 시간의 흐름을 뒤바꾸는 영혼인 레비 역에는 조용휘, 조성필이 나선다.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발된 작품은 2021년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 뮤지컬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트라이아웃을 통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영미권 개발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2023년 미국 뉴욕에서 두 차례 낭독 공연을 가졌다. 이후 한국과 뉴욕 창작진의 2년 간의 워크숍을 거쳐 업그레이드됐다.

트라이아웃 공연을 함께한 김주영 작가, 박병준 작곡가 외에 신은경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김선재 연출가가 창작진으로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말리' 포스터. (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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