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중심지로' 익산시에 유망 기업 투자 잇따른다

제이앤엘테크·파마식스·메이크띵즈 등 3개 기업과 투자 협약

312억 투자 110명 신규 채용,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기대

익산시 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첨단소재·화장품·국방 분야 강소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시는 2일 전북도와 함께 ㈜제이앤엘테크, ㈜파마식스, ㈜메이크띵즈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익산 제3·4산업단지 2만5765㎡ 부지에 2027년까지 총 312억원을 투자하고 11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앤엘테크는 1997년 설립된 축전지 제조업체로, 연료전지분리판과 플라즈마코팅업이 주력이다.

2018년부터 제3산단에 공장을 가동하며 지금까지 250억원을 투자하고 51명을 고용했다. 이번 협약으로 5450㎡ 부지에 증설이 완료되면 누적 370억원 투자와 66명 고용으로 확대된다.

㈜파마식스는 제4산단 6613㎡ 부지에 115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첨단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장품·부취제 등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메이크띵즈는 제3산단 1만3702㎡ 부지에 77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을 고용한다. 성능이 강화된 화생방보호복을 제작해 국방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익산이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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