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10일 응급실 운영 시작
응급의료 공백 해소 기대
시설·인력·장비 기준 충족
![[밀양=뉴시스] 밀양병원 응급실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4/NISI20251004_0001961453_web.jpg?rnd=20251004094443)
[밀양=뉴시스] 밀양병원 응급실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5.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병원을 새로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밀양윤병원의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발생한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밀양병원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설·인력·장비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병원 측은 지난 8월22일 지정 신청 이후 응급실 시설 개선과 함께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필수 장비를 확보하고,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충원해 운영 준비를 마쳤다.
밀양병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가 다시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안재환 의약담당은 "응급실 공백으로 시민들께서 겪으셨을 불안과 불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 지정된 밀양병원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조속히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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