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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다쳤다면?…'바르는 항생제'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등록 2025.10.1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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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증식 억제·세균 구성 성분 파괴

사용 전·후 손씻기…사용법 유의해야

[서울=뉴시스] 바르는 항생제 올바른 사용법 카드뉴스 (사진=식약처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바르는 항생제 올바른 사용법 카드뉴스 (사진=식약처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상처가 났을 때 피부에 바르는 연고는 증상에 맞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SNS에 따르면 '바르는 항생제'는 성분에 따라 작용 방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에 따라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는 항생제는 항생제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바르는 연고 또는 크림제다. 주로 베인 상처, 긁인 상처, 경미한 화상 등으로 인한 피부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된다.

바르는 항생제는 성분에 따라 '세균 증식 억제'와 '세균 구성 성분 파괴'로 나뉘어 작용한다.

세균 증식 억제 성분은 그람양성균에 작용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푸시딘산과,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무피로신 등이 있다.

세균 구성 성분 파괴는 그람양성균의 세포벽에 작용하는 바시트라신과,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폴리믹신B 성분이 대표적이다.

바르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법으로는 ▲사용 전·후 손 깨끗이 씻기 ▲사용 전 상처 부위는 깨끗하게 ▲상처 부위에 1일 1~3회 소량 바르기 ▲눈 주위·안과용 사용 금지 등이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바르는 항생제의 사용기간을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다. 꼭 필요한 곳에 용법용량을 지켜서 사용하는 경우에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의 출현을 막을 수 있지만, 오남용 시 내성균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1주일 이내 사용 후 효과 없는 경우나 넓은 부위에 발라야 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아픔이나 통증, 가려움, 발진 등 피부 과민반응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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