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서관 임시 개관 첫날, 시민들 "아침에 왔다 또 왔어요"
11월 5일 정식 개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 대구도서관 임시 개관일인 24일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4.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767_web.jpg?rnd=20251024160850)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 대구도서관 임시 개관일인 24일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아침에 왔다가 또 왔습니다. 너무 잘 만들었네요"
24일 오후 대구 남구 대구도서관. 다음 달 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이날 임시 개관을 시작하자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대구도서관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도서관을 둘러보기 위해 찾았다"고 설명했다.
대구도서관 1층에 들어서자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은 새로 생긴 시설 곳곳을 살피며 연신 감탄했다. 일부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영상을 찍으며 도서관 모습을 담기도 했다.
도서관 내부에 들어선 카페에는 벌써 많은 시민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즐기고 있었다.
아직 임시 개관 중이라 그런지 전시실과 식당, 지하 주차장 등의 일부 시설은 사용할 수 없었으며, 작업자들은 정해진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 대구도서관 임시 개관일인 24일 한 시민이 도서관에서 독서하고 있다. 2025.10.24.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768_web.jpg?rnd=20251024160910)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 대구도서관 임시 개관일인 24일 한 시민이 도서관에서 독서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서관을 찾은 시민 대부분은 지역 내 새 시설이 생겨 좋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유아·어린이자료실과 카페를 중심으로 둘러보며 "아이와 함께 자주 올 것 같다. 책 읽기 좋은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학생 이용자들은 "학교 도서관보다 훨씬 쾌적하고 집중이 잘 된다"며 "시험 준비할 때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복호(70)씨는 "여기(도서관) 너무 좋다. 앞에 공원까지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아침에 왔다가 또 왔습니다. 너무너무 잘했다.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던 배현주(58·여) 자원봉사자는 "요즘 유아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이 공간이 굉장히 현대적"이라며 "책을 읽는 공간의 차원을 넘어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대구도서관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296_web.jpg?rnd=20251017111410)
[대구=뉴시스]대구도서관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5.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열람 공간을 넘어 배움과 쉼,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카페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에는 인문예술자료실과 청소년공간, 4층에는 강당, 문화강좌실, 책뜨락(하늘공원) 등 평생학습과 문화활동 공간이 조성된다.
대구도서관은 인공지능(AI) 로봇 안내, 자동대출·반납, 도서 무인분류 시스템, 차량 이용 24시간 북 드라이브스루, 무인예약시스템, 스마트 도서 추천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을 구현했다.
대구도서관 관계자는 "대구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라며 "완성도 높은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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