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토지 분양…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지난 30일 토지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장항수로 남측구간 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의 분양을 공고했으며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시점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지식기반시설용지 12번 블록의 6개 필지다. 총 1만4478㎡(약 4390평)이다. 분양 방법은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경쟁 입찰하는 방식이다.

시는 입주 기업들이 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 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 당 최대 1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지난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의 혜택도 제공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항수로 남측구간 지식기반시설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장항수로 남측구간을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하반기에 장항수로 북측구간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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