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중기·근로자 법정의무교육 온라인강의 무료 지원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중소기업 대표자와 근로자가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법정의무교육은 개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자체 시행해야 하는 교육이다. 교육 이수에 누락되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기업에 재정 부담이 수반된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재정 어려움을 반영해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중소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료 지원되는 법정의무교육은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 보호 ▲장애인 인식 개선 ▲퇴직연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산업안전보건 등 총 6종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며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에듀에이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제공된다.

심민 군수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법정의무교육을 수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관계자와 수시로 소통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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