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백서, 인쇄 시작…내주 시민들 손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새벽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 모인 시민들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하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1.29.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9/NISI20231129_0020145715_web.jpg?rnd=2023112901435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새벽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 모인 시민들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하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24일 부산시 관계자는 "2030부산엑스포 백서가 최근 인쇄를 시작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배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는 당초 지난해 3월 계약과 함께 발간 준비가 시작돼 당해 연도 11월이나 12월 발간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관련 부처의 장관이 바뀌면서 검토하고 합의하는데 시간이 걸려 1년 가량 늦어졌다.
부산시는 백서 인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 공공도서관, 지자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PDF파일 형태로 국가기록원에도 게재해 일반인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백서는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 등 세 기관장이 공동명의로 작성한 발간사와 부록을 포함한 총 8개 챕터로 구성돼 305면 분량으로 알려졌다.
백서에는 2014년 유치활동을 시작했던 순간부터 순차적으로 그 과정이 정리됐으며 유치 및 교섭활동 내용, 총평, 시사점 등이 포함돼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백서가 발간되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주 부산을 방문한 정청래 대표의 지시로 최형욱 전 동구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팀을 꾸리고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최 팀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여러 경로로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에는 알맹이도 없고, 반성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백서 발간에 맞춰 국정조사를 포함한 여러 진상조사 방안을 검토하고 실패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