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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비타', 가사 보기 서비스 도입…"작품 이해 쉬워질 것"

등록 2025.11.25 07:00:00수정 2025.11.25 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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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 진행되는 성스루 형식 작품

뮤지컬 '에비타' 가사보기 서비스 도입. (블루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에비타' 가사보기 서비스 도입. (블루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제작사 블루스테이지가 뮤지컬 '에비타'의 가사 전문을 확인할 수 있는 '가사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비타'는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에바 페론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뮤지컬이다. 2006년 국내 초연, 2011년 재연 이후 14년 만의 삼연이 지난달 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 시즌 에바 페론 역은 김소현과 김소향, 유리아가 나눠 연기한다.

작품은 대사 없이 노래만으로 극이 진행되는 성스루(sung-through) 형식으로 이뤄졌다.

관객이 가사에 온전히 의존해야 하는 장르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작사는 QR 코드를 통해 공연 전 가사 전문을 미리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주인공 에바 페론의 이름을 딴 '에바 코인'을 관객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극장 내 티켓 부스와 MD 부스에서 제공되는 에바 코인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에비타'의 전곡 가사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블루스테이지는 "성스루 뮤지컬 특성상 배우들이 아무리 발성을 잘해도 일부 구간은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관객들이 사전에 가사를 읽어보고 공연을 본다면 작품 이해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 판단했다"고 서비스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은 내년 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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