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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박물관, '패각에 담긴 한일 흔적' 2일 개막

등록 2025.12.01 13: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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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2일까지 개최

[부산=뉴시스] 조개 가면/부산 동삼동 패총 유적 출토/신석기시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조개 가면/부산 동삼동 패총 유적 출토/신석기시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기획전시 '조개, 카이(かい)-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조개라는 독특한 매체를 통해 두 나라가 바다를 매개로 이어온 수천 년의 교류와 문화적 연결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일본의 가고시마 역사미술센터, 구마모토 박물관 등 6개 기관과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 10개 기관의 소장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조개가 인류의 삶 속에서 식량과 도구를 넘어 장신구와 예술의 재료로 변모해 온 여정을 조망한다.

특히 전시품 중 '부산 동삼동 패총 출토 조개 가면'(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은 발굴 54년 만에 고향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일본 히로타 유적(広田遺跡) 출토 조개 장신구(일본 중요문화재), 구마모토 아타카 패총(阿高貝塚)의 조개 가면도 전시된다.

전시는 도입부 미디어아트와 함께 조개와 인간의 최초의 만남, 생활 속 조개의 쓰임새, 나전공예로 이어진 예술적 확장, 체험·공감형 전시 공간까지 총 4부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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