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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식량 신제품 5종 유통사 평가 "합격"…해외 경쟁력↑

등록 2025.12.02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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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연구개발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서

국산콩 '대원' 활용 대체 단백식품 등 총 5종

원료 안전성, 영양 요소 등서 높은 점수받아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본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 5종이 '식량 연구개발(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본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 5종이 '식량 연구개발(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 5종이 '식량 연구개발(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자체 개발한 신품종을 대상으로 소비자 평가와 신품종·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의 시장성 진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국산 원료를 활용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연구개발 실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평가 대상은 국립식량과학원 연구부서를 통해 추천받은 ▲국산 콩 '대원'을 활용한 대체 단백 식품 3종(튀김형·양념볶음형·건조형) ▲'호풍미'로 만든 고구마말랭이 ▲'혜미'로 만든 보리식혜 등 총 5종이다.

롯데마트, 한화갤러리아, SSG, 토스쇼핑, 마켓컬리 등 주요 유통사의 상품기획자(MD) 5명이 시식·시음, 설문조사, 인터뷰를 통해 다각도로 평가했다.

국산 콩 대체 단백 식품 3종은 원료 안전성과 영양 요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강 트렌드 및 비건 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성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념볶음형은 원료 안전성(4.8점), 영양 요소(4.2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 인증 등 국제 기준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구마말랭이는 무농약 원료 사용과 무첨가 제조 방식으로 원료 안전성(4.4점), 영양 요소(4.2점), 색깔(4.0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식감과 안정된 품질로 이유식·고령층 간식·학교급식 등 B2B 시장 적합성이 높으며, 반려동물 간식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만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보리식혜는 국산 원료와 전통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맛·향·식감·원료 안전성 등 전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6차산업 인증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K-푸드 확산 흐름에 맞춰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 평가단은 공통적으로 ▲급식·식자재·PB 등 B2B 중심 유통 확대 ▲온라인·홈쇼핑 홍보 강화 ▲건강·식물성·무첨가 콘셉트 부각 ▲직관적 패키지 및 소포장 확대 등을 제안했다.

황택상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식량작물 소비를 늘리려면 시장이 원하는 가공식품 개발로 소비자 구매를 증진해야 한다"며 "품종 개발, 기술·유통·판촉(마케팅)까지 현장 중심의 연구를 강화해 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본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 5종이 '식량 연구개발(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본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식량작물 신제품 5종이 '식량 연구개발(R&D) 적용 신제품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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