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 본격화…내년 준공 목표

오랜 주민 숙원…입찰공고 '본격 추진'

[평창=뉴시스] 평창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와 주민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총 26억원을 투입해 진부면 하진부리 일원에 18홀 파크골프장과 관리동, 주차장,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군은 올해 1회 추경에 도비 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도비 전환 사업으로 22억원(도비 포함)을 추가 확정했다. 강원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선제적 예산 확보 성과를 이뤘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군비로 선제 착수해 사전 준비를 앞당겼다. 이후 필요한 행정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입찰공고는 강원도 하천구역 결정 변경 고시(2025.10.31.), 군 일상 감사, 강원도 계약 심사(2025.11.27.),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2025.11.28.) 등 필수 행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서 가능해졌다.

평창군은 시공사를 선정한 뒤 즉시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황재국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주민들의 오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들을 차근히 마무리해 입찰공고까지 왔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생활체육 공간이 되도록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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