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강원형 그린 바이오 육성 지구 '지정'
행정·재정적 실질적·제도적 성과
'강원 그린바이오산업 V밸리' 후방산업 핵심지
![[평창=뉴시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사진=평창군 제공) 2025.12.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075_web.jpg?rnd=20251202143530)
[평창=뉴시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사진=평창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평창군은 4개 시군을 연계해 광역 단위로 신청한 '강원 그린 바이오산업 V 밸리(이하 'V 밸리')'가 승인됨에 따라 강원형 그린 바이오 육성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 내 육성 지구 면적은 270만1125㎡(270.1㏊)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Green-Bio) 첨단 연구단지(대화면), 강원 스마트팜(대관령면), 평창군 스마트팜(평창읍) 세 지역으로 구성된다.
V밸리란 4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원료-가공-마케팅-수출의 통합형 전주기 가치사슬 체계를 말한다.
평창은 청정 고지대 환경과 풍부한 천연물·농생명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약재유통지원시설, 내년 준공될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와 산양삼 융복합지원센터, 2027년 준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연구·실증·사업화 기반 시설을 고루 갖췄다.
특히 V 밸리 내에서 '연구·창업 및 기술 사업화 거점 지구'로 지정됐다. 천연물 원료 기반의 소재용 작물 생산·전처리·실증, 기업의 초기 연구·창업·기술 사업화 지원, 기능성 소재 표준화 및 기초 연구개발(R&D) 수행 등 후방산업(원료·R&D) 핵심 역량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육성 지구 지정은 단순한 명칭 부여를 넘어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제도적 성과다. ▲바이오파운드리 등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 참여 자격 부여 ▲지구 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가점 혜택 ▲지자체 공유재산 사용·대부 특례 적용 등이다.
심재국 군수는 "국가 지정 그린 바이오 육성 지구에 공식 포함된 것은 지역산업의 큰 전환점"이라며 "평창을 '강원형 그린 바이오산업'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지역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