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미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K-푸드 거점 확보"

등록 2025.12.03 18:06: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82억 투입, 선산읍에 2028년 조성

[구미=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식품 스마트 제조 산업화와 K-푸드 수출 확대의 핵심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구미 선산읍 일원(3574㎡)에 282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예정지 주변에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농산물 가공기술센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 식품산업 주요 기반시설이 집적돼 있어 연구개발(R&D)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주기를 연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50년간 축적된 구미 전자산업 기반의 스마트 제조 인프라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식품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AI 기반 푸드테크 스마트제조 실증 플랫폼을 운영한다.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도 구축된다.

경북대학교 푸드테크 계약학과, 경운대 및 구미대의 RISE 사업과 연계해 재직자·재학생을 대상으로 AI 스마트제조 전문기술 인력과 식품 현장형 실무인력을 육성해 나간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K-푸드 수출 150억 달러 달성’ 목표 실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푸드테크 전담부서를 신설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은 구미시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스마트제조 도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