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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조형기 교수팀, CES 2026 혁신상…'스냅스페이스' 개발

등록 2025.12.0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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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형 공간정보 취득 장치 '스냅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형 공간정보 취득 장치 '스냅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형 공간정보 취득 장치 '스냅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글로벌 전시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이 이뤄진 결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스냅스페이스는 멀티센서 융합 기반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초경량·저전력 구조로 구현한 장치로, 라이다(LiDAR) 등 고가 장비 없이도 실내·외 환경의 3차원 구조를 실시간으로 인식·지도화할 수 있다.

헬멧형·핸디형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돼 건설·안전·물류·실내 내비게이션·시각장애인 보조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술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IITP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NIPA 산업특화형 피지컬AI PoC 등 다수의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됐고, 전북대 RISE사업단의 산학연 협력 기반 개발 지원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전북대의 AI·로보틱스 분야의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전북대는 CES 2026에서 유레카파크 내 전북대 전시관을 운영해 스냅스페이스를 포함한 주요 산학연 협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형기 교수는 "스냅스페이스는 대형 기반 장비 중심이던 공간 매핑 기술을 휴대형 플랫폼으로 전환한 혁신 기술"이라며 "피지컬AI·공간AI 융합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산업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손정민 전북대 RISE사업단장은 "지역 대학의 기술이 RISE 체계적 지원과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벌 전시·투자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반 혁신기술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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