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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대표하는 민족대표 33인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등록 2025.12.04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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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에 왼쪽부터 최훈식 장수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했다. (사진=장수군 제공) 2025.12.04. *재판매 및 DB 금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에 왼쪽부터 최훈식 장수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했다. (사진=장수군 제공) 2025.12.04.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전시 관람을 통해 백용성 조사의 항일정신과 불교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기념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백용성 조사의 생애·사상·독립운동 활동을 체계적으로 담은 전시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항일 역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이를 군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백용성 조사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돕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기념관을 중심으로 현충·보훈 사업 등을 지원하여 백용성조사를 비롯한 장수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계승·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용성 조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장수군의 대표적인 항일운동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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