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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프린터로 5만원 위폐 만들어 사용한 일당 추가 송치

등록 2025.12.10 12:11:11수정 2025.12.10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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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 전달…식당 등 11곳서 사용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이천시 등 식당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일당에게 위폐를 직접 만들어 전달한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천경찰서는 A씨 등 통화위조, 위조통화취득 및 행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시간대 이천과 광주 일대 편의점과 식당 11곳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긴 B(20대)씨 등 3명에게 위조지폐를 직접 만들어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3명은 범행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 최근 위조통화 취득 및 행사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A씨를 지난 1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지품을 돌려준 것"이라며 위조지폐인지 몰랐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출력하고 B씨와 공모해 전달한 정황을 잡아냈다.

경찰은 아울러 이들이 만든 20장의 5만원권 위조지폐 13장을 확보했다. 나머지 7장은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위조지폐를 만든 C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위조지폐로 의심될 경우 신고하는 등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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