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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겨울 축제, 뚝섬·반포한강공원서 19일 개막

등록 2025.12.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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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등

[서울=뉴시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2025.12.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2025.12.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겨울바람에 언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한강 겨울 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63만명 국내외 관광객을 모은 한강겨울축제를 올해 뚝섬·반포한강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와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마켓존'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1층에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주제 소품을 판매하는 40여개 상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에 홍천군 5개 농가가 참여한다. 홍천군 특산물(사과, 옥수수, 단호박)을 넣은 초콜릿, 오미자청, 표고칩, 씨앗강정, 아로마차 등 농산물 가공품을 만날 수 있다.

'푸드존'은 청담대교 하부에서 운영된다. 16개 먹거리 트럭(푸드트럭)이 겨울철 먹거리와 후식 등을 판매한다. 실내 취식 장소를 함께 조성한다.

'포토존'은 뚝섬한강공원 야외와 뚝섬 자벌레 실내에 마련된다. 규모가 가장 큰 '로맨틱 포레스트'는 청담대교 교각에 설치되는 불빛 조명 시설(루미나리에) 등을 배경으로 7개 나무 조형물이 숲을 표현한다.

뚝섬 자벌레 실내에 있는 '크리스마스 파노라마', 공간별 맞춤형으로 설치된 '로맨틱 라운지', '오버 더 윈도우', '조이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뚝섬 자벌레 실내 '체험존'에서는 도자기 장식, 열쇠고리 만들기 등 10개 행사가 7일간 총 30회 열린다. 19일과 24일, 25일에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한겨울에 먼저 찾아온 이른 봄'을 담아낸 감성 공간인 '봄ON한강'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둔치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지름 15m '봄꽃 돔'이 마련된다. '사랑의 설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대형 데이지꽃을 비롯해 등나무꽃 터널, 벚꽃 등이 꾸며진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주제 '포토 돔(지름 3.5m, 2개)'과 작은 캠핑장처럼 겨울 인기 간식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쉼터 돔(지름 3.5m, 6개)' 공간이 운영된다.

곡물을 이용한 손난로 만들기 체험, 액막이 명태 만들기 체험, 타로카드 상담, 봄꽃 돔이 '스노 볼'로 변신하는 꽃눈 타임 등 행사가 열린다.

겨울철 인기 민속놀이 중 하나인 연날리기 '한강바람축제'가 27일, 28일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 연 중 하나인 '가오리연'을 만들고 함께 날려볼 수 있다. 대형 고래 연(30m)과 산타 연(6m) 등 대형 연 전시, 공중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스턴트 연' 시범 등이 준비됐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추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한강에 머무르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겨울 한강에서 만나는 특별한 축제를 놓치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온기 있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봄ON한강 조감도. 2025.12.1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봄ON한강 조감도. 2025.12.1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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