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월 수·출입 모두 감소…"승용차·의약품 수출 늘어"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1월 한 달간 인천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4.0% 감소한 51억 달러, 수입은 12.3% 줄어든 45억30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1월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수입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승용차와 의약품, 기계류·정밀기기는 각각 1년 전보다 17.1%, 18.2%, 3.6%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같은 기간 20.7%, 철강제품 8.5%, 무선통신기기 12.4%, 석유제품 43%가량 줄었다.
국가별로 베트남 12.7%, 유럽연합(EU) 7.4%, 독립국가연합(CIS) 77.4%, 대만 23.7% 증가했고, 중국 33.1%, 미국 23.5%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기계류·정밀기기가 10.9%, 화공품 33.9% 늘었지만 반도체 39.1%, 가스 8.7%, 원유 5.6%, 광물 8.0%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 대상국 중 미국 21.5%, 중동 97.5% 등 증가했고, 대만 19.9%, 중국 9.3%, 호주 36.2%, 일본 13.6% 등은 감소했다.
인천항을 통한 11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0만7천TEU(20ft 컨테이너 1개 단위)로 1년 전보다 6.7% 증가했다.
세관 관계자는 "주요 교역국인 중국은 9개월 연속, 미국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반면 자동차 수출은 같은 기간 수출 실적이 17.1%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