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권 분쟁 감정?' 술병으로 태국인 때린 캄보디아인 4명 구속
![[영암=뉴시스] 전남 영암경찰서. (사진 = 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23/01/01/NISI20230101_0001166529_web.jpg?rnd=20230101135954)
[영암=뉴시스] 전남 영암경찰서. (사진 = 뉴시스 DB)
전남 영암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 등으로 외국인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2시께 영암군 삼호읍 노상에서 태국인 2명을 맥주병으로 때리고 도주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피해자들이 '태국 사람'이라고 말을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 "먼저 태국인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충돌로 5일간 전투를 벌였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과 함께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피란을 떠났다. 그러나 휴전 2주 만인 지난달 10일 태국군 1명이 국경 지대에서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협정 이행은 무기한 중단됐고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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