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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5분도시 조성 속도…내년도 예산 2배 확대

등록 2025.12.23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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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15분도시 제주 BI(Brand Identity).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5분도시 제주 BI(Brand Identity).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가 생활권 안에서 일상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는 '15분도시 제주' 사업 예산을 내년에 2배로 늘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제주도는 내년 '15분도시 제주' 4개 시범지구에 189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 15분도시 제주 4개 시범지구를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7억원, 올해 91억원 등 138억원을 투입해 19개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 가운데 9개 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리고 상반기중 4개 사업을 추가로 마무리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내년 예산은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애월도서관 기능 활성화 ▲표선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등 계속사업 3건과 ▲서귀포 공공오피스 조성 ▲대섭공원 조성 ▲고내리 생활체육거점 공원 조성 ▲보행환경 조성 등 신규사업 7건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는 2027년까지 도 전역 15분도시 30개 행복생활권에 대한 기본계획을 연차별로 수립해 추진한다.

올해는 5억원을 들여 제주시 용담1·2동, 노형동, 구좌읍, 한경면, 추자면과 서귀포시 영천·효돈동, 대정읍, 성산읍 등 8개 생활권의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내년에는 5억4000만원을 투입해 9개 생활권 계획을 추가로 마련한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시범지구 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5분도시 제주 조성사업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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