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6800t급 친환경 선박 2척 수주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케이티에스해운(주)와 세줄선박관리(주)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6800t급 메탄올 이중연료 오일·케미컬 탱커 각 1척씩, 총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SK오션플랜트 고성군 본사에서 진행된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 서명식을 가진 후 강영규(사진 왼쪽) SK오션플랜트 사장과 조경국 케이티에스(주)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6012_web.jpg?rnd=20251223162809)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케이티에스해운(주)와 세줄선박관리(주)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6800t급 메탄올 이중연료 오일·케미컬 탱커 각 1척씩, 총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SK오션플랜트 고성군 본사에서 진행된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 서명식을 가진 후 강영규(사진 왼쪽) SK오션플랜트 사장과 조경국 케이티에스(주)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길이 109.6m, 폭 18.2m, 깊이 9.5m 규모의 6800t(DWT)급 오일·케미컬 탱커로, 메탄올 이중연료(Methanol Dual Fuel, DF) 기술을 적용한 선박이다.
메탄올 연료는 기존 벙커C유 등 중유 대비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상대적으로 적어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해운 시장에서 대표적인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박은 선주사 케이티에스해운(주)이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발주한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메탄올·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선박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 인증 선박 건조비 일부를 지원해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 사례로, SK오션플랜트가 국가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설계, 기자재 구매, 절단·조립·탑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탱커 분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0년 스테인리스스틸(SUS) 탱커 인도 이후 약 4년 만에 상선 신조 시장에 재진입하는 첫 프로젝트로, 향후 친환경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케이티에스해운(주)와 세줄선박관리(주)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6800t급 메탄올 이중연료 오일·케미컬 탱커 각 1척씩, 총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에 건조한 6.6K 탱크선 모습.(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6009_web.jpg?rnd=20251223162633)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SK오션플랜트는 케이티에스해운(주)와 세줄선박관리(주)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6800t급 메탄올 이중연료 오일·케미컬 탱커 각 1척씩, 총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에 건조한 6.6K 탱크선 모습.(사진=SK오션플랜트 제공).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기술 기반의 상선 신조 시장 재도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탄올 DF 선박은 최근 해운업계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와 사업 확장성 확보, 기자재 공급망 및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SK오션플랜트가 다시 상선 신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친환경·고효율 선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중소형 선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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