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옹벽 붕괴 대응 왜곡…마녀사냥 중단해야"
등록 2026.02.12 14:25:27
2차 압수수색 후 재차 입장 표명…"정치적 압박중단, 공정수사 촉구"
![[오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22일 오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오산시청 모습. (DB사진)2025.07.22.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20899146_web.jpg?rnd=20250722111058)
[오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22일 오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오산시청 모습. (DB사진)2025.07.22.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12일 가장동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난 4일 진행된 경찰의 2차 압수수색과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에 근거한 부당한 마녀사냥은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지난 5일 경찰의 2차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한지 1주일만의 2차 해명으로 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 잡으려는 반박이란 설명이다.
이 시장은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공정한 수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민원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시는 옹벽 붕괴 사고 전날인 지난해 7월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가도로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일부 구간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과 관련해 "아스콘 소성변형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한 뒤 다음 날인 7월16일 긴급 보수와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붕괴사고가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대응상황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공개하며 "민원 접수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2025.09.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1947070_web.jpg?rnd=20250918135232)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사고 당시 현장에는 부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출동해 있었으며 안전점검업체까지 호출한 상태였다며 이 시장 역시 당시 폭우로 인한 오산천 범람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상부 도로만 통제하고 하부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개통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한달 전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을 받은 옹벽이 즉각 붕괴될 것으로 예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지난해 7월22일 오산시 안전정책과·도로과·기획예산과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4일에는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공직자 34명이 60여 차례에 걸쳐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요구 자료도 모두 제출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공정하고 정의에 입각한 수사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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