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불발 '지도자 개문발차' 책임론 부상
이강덕 예비후보, 포항시청서 기자회견
"내 선거 유불리 따지는 것 지도자·책임자 아니다"
취약한 북부권 경제자유구역 확대로 발전 다짐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항시청 기자회견. 2026.03.17.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336_web.jpg?rnd=20260317175307)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항시청 기자회견. 2026.03.1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대구·경북) 통합을 제시한 것은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세심 있게 추진해야 하는 일인 데도 상당히 정략적으로 한 것으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부의 그러한 정치적 계략에 휘말려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경북 도민·대구 시민을 실망하게 해 이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우리 당의 지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책임론에 불을 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을 통합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고 적어도 광주·전남은 정부의 어떤 지원과 약속이 보장된 안으로 통과됐는지 살펴야 한다"며 "형편없는 통합안을 만들어 개문발차한 무책임한 것을 행정의 수장이 또 다선의 국회의원이 그걸 했다는 데에 대해 매우 유감이고, 시도민의 행복과 행정의 본질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북도지사·대구시장·부산시장은 지역의 수장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당한 부분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17명의 시도지사 중의 한 명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나한테 유리하다고 내 것만 다 먹겠다는 것은 지도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광주·전남의 재정보다 100년 후 다음 세대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건지, 그걸 생각하면서 정책을 결정짓고 방향 결정을 해야지, 내 선거에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지도자·책임자가 아니다"며 "대구·경북 통합을 보면서 이게 굉장히 아쉽고 이 사람들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다"며 "대의 민주주의로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과 시장, 도지사, 시장·군수, 시도 의회가 결정하더라도 지방 자치와 관련된, 지역 주민의 삶과 관련된 근본적인 부분은 헌법과 법률의 정신에 부합해 전면 투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이 현재 굉장히 어렵고 국민 신뢰도가 떨어져 당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만을 제기하고 싶지만 참고 있다"며 "너무나 힘들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그런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경북을 권역별로 보면 북부권역(안동·김천·문경·영주·봉화·청송·영양·봉화·예천 등)이 상대적으로 너무 취약하다"며 "북부권역에 경제 자유 특별구역 등을 확대하고 북구권역 정책 토론회 등으로 그 지역 맞는 현실적인 정책을 개발해 북부권역 도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행복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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