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경북 농촌 순찰한다…IoT로 분석, AI로 정밀 탐지
경찰청 자치경찰 지역문제 해결사업 선정
![[안동=뉴시스] 드론기반 농촌 순찰기술 개념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02102961_web.jpg?rnd=20260406081748)
[안동=뉴시스] 드론기반 농촌 순찰기술 개념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촌 치안 공백 해소에 나선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제안한 '현장밀착형 드론 기반 농촌 순찰 기술 개발 사업'이 경찰청의 '올해 자치경찰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농촌 순찰은 고정형 드론 기지를 중심으로 반경 3~5㎞ 내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 사건이 나면 사람이 직접 드론을 조작해야 한다.
광학 카메라에 의존해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는 식별력이 떨어진다.
이번 사업은 이동형 통합 관제 기지를 중심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운영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을 적용해 더욱 넓은 지역을 순찰할 수 있게 한다.
또 112 신고 데이터와 기상 정보, 농촌 지역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필요시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한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나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고 안개나 야간 등 환경에서도 정밀한 탐지도 가능하다.
관제 방식도 기존 2차원 화면에서 벗어나 XR(확장현실)·MR(혼합현실) 기반으로 전환돼 관제 인력이 현장 상황을 바로 파악해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드론은 자동 충전 시스템으로 장시간 무인 운영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정기 순찰 뿐만 아니라 산불 등 화재 감시, 농산물 및 농기계 도난 예방, 빈집 침입 대응 등 다양한 농촌 치안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시범 지역에서 실증을 거친 뒤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등 다른 첨단 기술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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