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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삼성전자 임협 가결에 "다시 힘 하나로 모을 때"

등록 2026.05.27 16:00:31수정 2026.05.27 1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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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갈등 마무리…합의 매우 의미있는 결단"

"갈등을 넘어 전진해야…정부도 빈틈없는 지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2026.05.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2026.05.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삼성전자 노사간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한 뒤 "이제는 길었던 갈등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먼저 "지금 세계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총력전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첨단 패키징을 둘러싸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이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 지원, 인프라 투자까지 총동원하며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는 더 이상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이자 미래 성장, 경제 주권의 핵심으로 이 치열한 경쟁에서 단 한 번의 지체와 혼란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고, 기술 격차는 순식간에 좁혀지며, 투자와 인재는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반도체 산업은 멈추는 순간 뒤처지는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번 합의는 매우 의미 있는 결단으로 노사는 회사의 미래와 국가 산업의 명운까지 함께 고려한 책임 있는 선택을 했다"며 "노동자의 헌신과 성과가 정당하게 보상 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지만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초격차와 생산 안정성을 지켜내는 것 역시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이제는 갈등을 넘어 다시 전진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것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우리 산업과 수출, 국가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삼성전자가 도약하면 대한민국 경제도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부도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생산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신속히 지원하겠다. 전력·용수·교통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국가 차원에서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최대 격전지가 될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반드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와 파운드리, 소부장과 설계 인재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맺음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산업화의 위기마다 기술과 단결로 돌파해 왔다"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반도체 전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노사와 정부, 기업과 국민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세계 반도체 최강국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 정부는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전 잠정 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 73.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규약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서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됐다.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27일 삼성전자 노사간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사진=김정관 장관 SNS 캡쳐)

[세종=뉴시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27일 삼성전자 노사간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사진=김정관 장관 SNS 캡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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