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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형상점가 대폭 확대…제주도, 212억 투입해 상권 키운다

등록 2026.07.13 17:23:47

위성곤 지사 외도동 상점가 방문 "소상공인 체감하는 지원 대폭 늘릴 것"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13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의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6.07.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13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의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골목형상점가를 현재 28곳에서 75곳까지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상인회 주도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3일 제주시 외도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상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외도동은 올해 상반기 외도1·2·3·4·외도초 상점가가 잇따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289개 점포가 모인 지역 상권으로 성장했다.

위 지사는 이날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주변 주차 문제와 임대료 부담, 제주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방식, 다회용기 회수 체계 등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들었다.

상인들은 등·하교 시간대 주차 여건 악화로 방문객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며 안전과 상권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외도동(외도3·외도4·외도초) 골목형상점가 일원 모습. 2026.07.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외도동(외도3·외도4·외도초) 골목형상점가 일원 모습. 2026.07.13.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위 지사는 학교와 학부모, 상인회, 행정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먹깨비 할인쿠폰 운영과 다회용기 회수 문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상인회와 함께 골목상권을 직접 둘러보며 보행환경과 상권 시설을 점검했다.

상인들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023년 3144곳에서 올해 5월 기준 4439곳으로 늘었다.

도는 민선 9기 들어 골목형상점가 지정 목표를 기존 50곳에서 75곳으로 확대했다. 현재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28곳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13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에서 열린 골목형상점가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마친 후 상점가 일원을 돌아보고 있다. 2026.07.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가 13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에서 열린 골목형상점가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마친 후 상점가 일원을 돌아보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도는 추가 지정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8개 과제에 212억원을 투입하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달부터 9000만원 규모의 상인회 주도 활성화 사업도 지원한다. 여기에는 소비쿠폰 발급과 문화예술 공연, 자체 굿즈 제작 등이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카드·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상권별 매출 흐름을 파악해 대책을 다듬는다.

현장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한 위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주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골목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을 대폭 늘려 활력 넘치는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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