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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싼 허위 매물로 5억원 가로챈 일당…검찰 송치

등록 2026.07.29 11:25:18수정 2026.07.29 12:06:25

시세보다 싼 허위 매물로 5억원 가로챈 일당…검찰 송치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부동산 플랫폼에 허위 전·월세 매물을 올려 피해자 90명으로부터 약 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범죄집단조직과 사기 혐의로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시세보다 저렴한 허위 전·월세 매물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5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가짜 공인중개사와 집주인 행세를 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계약 관행을 악용해 실제 임대인을 만나지 않고 계약금과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조직원을 검거했고, 지난 1월 도주했던 총책 A씨등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전국 피해 사례를 추가로 수사해 여죄 63건을 확인하고 함께 송치했으며, 범죄수익금 6000만원을 추징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부동산 거래를 악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는 가급적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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