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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비싸도 10~20년 쓸 물건 사야 이득"…그녀의 명품 소비관

등록 2026.09.22 00:00:00

사진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연구원장의 딸 조민 씨가 자신만의 명품 소비 철학과 실제 자주 착용하는 애장품 목록을 대거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는 20일 '열심히 벌어서 산 쪼민의 알짜배기 명품템 구경오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가방과 장신구, 신발 등 다양한 개인 소장품을 소개했다. 조 씨는 영상에서 명품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실용성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 습관을 밝혔다.

조 씨는 명품 가방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는 에르메스 피코탄을 소개하며 "사서 거의 못 들었다. 너무 비싸니까 꾸밀 때 괜히 들고 나가면 너무 화려해 보이나 싶어서 못 들겠다"라며 "내가 샀을 때는 400만원 후반대였는데 지금은 아마 600 얼마로 오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로고나 패턴이 없어 가죽 소재만으로 구분되는 더로우 가방에 대해서는 "이 브랜드 자체는 만져보기 전엔 모르지만 소재가 다르고 상하지 않아 자식에게 물려줄 수도 있다"라며 "살 때 200만원 정도였는데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을 여럿 보유하고 있음에도 평소 가장 즐겨 사용하는 데일리백으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렴한 제품을 꼽았다. 조 씨는 "회사에 매일 출근해야 하는데 누구나 다 아는 명품을 들고 가기는 어렵다. 일주일 중 하루 정도나 겨우 들고 나머지 6일은 가성비 좋은 가방을 든다"라며 10만원대 스탠드오일 가방을 들어 보였다. 그는 "가격 안 보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가성비 최고 제품이다. 이미 뽕을 뽑아서 지금도 계속 이득을 보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동묘 시장에서 구매해 리폼한 디키즈 바지 재활용 가방과 핫한 디자이너 브랜드 키코 코스타디노브 가방도 함께 선보였다. 남편에게 받은 선물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조 씨는 "남편이 사준 프라이탁 가방은 지금까지 딱 두 번 들었다"라며 "신혼여행 때 사온 베우스 힙색은 최근 국내 매장에 들어왔는데 당시에 저점으로 잘 산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크롬하츠와 에르메스 실버링을 핵심 아이템으로 제시했다. 조 씨는 "유행을 안 타던 시절 매장에서 100만원 이하로 샀던 크롬하츠 반지들이 지금은 리셀가가 180만원까지 올랐다"라며 "진지하게 팔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예뻐서 팔기 싫다. 지금 크롬하츠 제품들을 다 팔면 옐로 골드로 싹 바꿀 수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구하기 어려운 에르메스 실버링에 대해서는 "매장 구경 중 실버 제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마침 당일 들어온 제품을 보여줘 70만원대에 면세로 샀다"라며 "아는 사람들은 웃돈 주고 구했냐고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신발 중에서 최고로 꼽은 제품은 10년 전에 구매한 구찌 로퍼였다. 조 씨는 "대학 졸업 후 면접이나 실습용으로 좋은 것 하나 사 두려고 당시 40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10년이 지나도 퀄리티가 똑같다"라며 "앞으로 20년은 더 신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두를 살 때는 뒤축 제봉이 부드러운 것을 사야 중요한 면접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때 뒤축을 꺾어서 슬리퍼처럼 편하게 신을 수 있다"라는 팁을 덧붙였다.

 발렌시아가 슬리퍼에 대해서는 "5년에서 10년 정도 된 제품인데 너무 편해서 맨날 신는다. 하지만 테두리가 모서리 형태로 뾰족해 걸을 때마다 자꾸 제 발을 차서 멍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조 씨는 영상 끝자락에서 자신만의 명품 소비 지론을 정리했다. 조 씨는 "비싸더라도 10년, 20년 오래 입고 신을 수 있는 50만원짜리 하나를 제대로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라며 "처음 신어봤을 때는 안 불편할 것 같아도 5분만 걸으면 화가 나는 신발들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후회 없는 소비를 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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