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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구경 인파 몰릴라" 추석 연휴 안전관리 강화

등록 2026.09.23 14:48:19

부산 북항 친수공원 하루 50명 비상근무…혼잡 땐 진입 제한·퇴장 유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2026.09.2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2026.09.2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를 보기 위한 방문객이 늘면서 부산시가 추석 연휴 인파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북항친수공원에서 동구청과 경찰, 소방, 해경,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상어가 경관수로를 벗어나 해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연휴 동안 푸른도시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현장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동구청, 경찰 등 하루 50명 안팎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한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제4·5보도교와 수변부를 중점 관리하고 해경과 소방은 하루 두 차례 순찰하며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인파가 몰릴 경우 관람객을 분산하고 혼잡 구간 진입을 제한한다. 과도한 인파가 집중되면 일부 구간을 통제하거나 관람객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로변 출입 통제도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어간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주차장 진출입을 관리하고 경찰·동구청과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에도 나선다.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로도 확보한다.

북항친수공원 주차장 464면이 만차가 되면 약 1500면 규모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차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시는 추석 연휴까지 상어가 스스로 경관수로를 벗어나 해역으로 이동하는지를 관찰할 계획이다.

연휴 이후에도 상어가 경관수로에 머물 경우 오는 28일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상어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 방법과 필요한 인력·장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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