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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대미투자 발표 지연에 "美 내부 절차 때문…한미 이견 없어"

등록 2026.09.28 17:13:29

223억 달러 규모 텍사스 가스발전 사업

국회 보고 엿새째 공식 발표 '감감무소식'

이형일, 재경위 출석 "한미협의 다 진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 (정기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 (정기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3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1호 프로젝트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내부 절차 상의 이유로 늦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일 부총리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22일 국회 비공개 보고 이후에도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떠냐'는 조승래 재경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 부총리는 "한미 협의는 다 진행됐다"며 "한미간 내용상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재경부와 산업통상부는 지난 22일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1호인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사업을 국회에 비공개 보고한 바 있다.

총 6472㎿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해 인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223억 달러로, 대미 전략투자 총액 2000억 달러의 약 11.2%에 해당한다.

그러나 국회 보고 이후 엿새가 지나도록 미국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 정부 내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투자 의사를 확정하면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한미 협의위원회(Consultation Committee)를 통해 대미투자 사업 추진 의사를 미국 측에 전해야 한다.

이후 산업부 장관과 미국 상무부 장관이 협의위원회에서 협의한 뒤, 미국 투자위원회가 상업적 합리성 있는 투자 사업을 미국 대통령에 추천하는 절차를 거친다.

최종적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하게 된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투자 결정을 성과로 내세워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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