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과 신진의 리듬 격돌…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
등록 2026.09.29 17:52:35
장단의 재해석…10~11일 서울남산국악당
박정철·유인상 등 원로~청년 창작자 한자리

'제4회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 포스터. (이미지=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 전통 장단의 원형을 탐구하고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제4회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가 내달 10~11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과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김소라 총감독과 박상후 예술감독이 이끄는 '장단유희'는 전통 연희와 타악의 명인부터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는 청년 예술가까지 한데 모여 한국 장단의 현재와 외연 확장을 모색하는 축제다. 올해는 '진정한 고수(鼓手)들이 선보이는 장단의 향연'을 주제로 내걸었다.
축제는 '장단포커스', '장단크리에이티브', '장단스테이지' 등 크게 세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일인 10일 오후 7시에는 신진 연희자들의 무대인 '장단포커스'(김강유×최대량, 이상원×심민섭)에 이어, 전통 장단을 해체·재구성하는 '장단크리에이티브'(박세연, 송지윤, 황진아)가 펼쳐진다.
11일 오후 7시에는 박지언과 팀 '짓(IS IT)'이 꾸미는 '장단포커스'에 이어, 이번 축제의 핵심인 '장단스테이지'가 대미를 장식한다. 오랜 시간 타악 현장을 지켜온 박정철, 유인상, 이석종, 손정진 등 장단음악계 고수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장단의 깊이와 역동성을 선보인다.
시민 참여형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10일 오후 3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연습실에서 전통 장단을 직접 배우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 '장단아카데미'가 열린다. 양일 오후 5시 야외마당에서는 무료 쇼케이스 '오프스테이지'가 개최되며, 10일 윤수진×김다현×임지현·박재혁·이지은, 11일 창작 민속악팀 '젊꾼'이 무대에 선다.
이번 축제는 '한국장단음악축제 장단유희'가 주최·주관하고 프로덕션벗(BUD)이 총괄 기획했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축제지원사업에 2년 연속 유망예술축제로 선정됐다.
티켓은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무료 부대 프로그램 참여 및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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