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심리 한달만에 꺾였다…체감경기 악화
등록 2026.09.30 13:52:47
한은,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6.07.3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236_web.jpg?rnd=2026073112232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6.07.31. [email protected]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2로 전월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전망 CBSI도 98.4로 0.2포인트 떨어졌다. CBSI가 기준값 100을 밑돌면서 기업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인 상태가 이어졌다.
업종별로 흐름은 엇갈렸다. 제조업 CBSI는 91.9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업황과 생산이 개선된 영향이다. 그러나 10월 전망 CBSI는 90.5로 7.0포인트 급락했다. 신규수주와 제품재고 등이 전망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 CBSI는 98.4로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과 매출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10월 전망 CBSI는 98.7로 0.1포인트 상승해 제조업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 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3.2%로 가장 많았고 내수 부진 20.7%, 자금 부족 11.8%가 뒤를 이었다. 특히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중은 전월보다 5.2%포인트 높아진 7.2%로 집계됐다.
전국과 비교하면 제주 기업심리의 하락 폭이 컸다. 9월 전산업 CBSI는 제주가 98.2로 3.1포인트 떨어진 반면 전국은 99.1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제주가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국은 4.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제주가 3.4포인트 하락한 데 비해 전국은 2.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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