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87주 연속 상승…상승폭도 6주 만에 다시 커져
등록 2026.10.08 14:00:00
87주 연속 최장 상승…전주 대비 0.12% 상승
강남권 내림세 진정…강남구 -0.56%→-0.34%
비강남은 강세 유지…강북구 0.31%→0.3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이전 거래보다 수억원 낮은 값에 계약이 이뤄지고 호가를 낮춘 매물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세제개편 발표 이후 가격 조정 거래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9.2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4711_web.jpg?rnd=2026092912344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이전 거래보다 수억원 낮은 값에 계약이 이뤄지고 호가를 낮춘 매물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세제개편 발표 이후 가격 조정 거래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서초구와 강남구의 하락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올랐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8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상승폭은 전주 0.09%에서 0.12%로 0.03%포인트 확대됐다. 8월 다섯째주부터 5주 연속 이어지던 둔화세가 꺾이고 6주 만에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 위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내 하락세를 보인 자치구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용산구 등 4곳이다.
서초구(-0.33%→-0.27%)와 강남구(-0.56%→-0.34%)는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고, 송파구(-0.19%)와 용산구(-0.01%)는 지난주 변동률을 유지했다.
동작구(0.09%→0.02%)는 오름폭이 줄며 보합권에 다가섰다.
반면 강북(0.31%→0.35%), 도봉(0.23%→0.32%), 구로(0.20%→0.28%), 금천(0.25%→0.34%), 관악(0.21%→0.33%), 성동(0.07%→0.09%), 마포(0.08%→0.22%) 양천(0.08%→0.11%), 영등포(0.13%→0.14%), 종로(0.11%→0.27%) 강동(0.11%→0.13%), 강서(0.23%→0.24%) 에선 상승폭을 키웠다.
서대문(0.41%→0.36%), 성북(0.36%→0.30%), 노원(0.34%→0.31%), 동대문(0.35%→0.31%), 중랑(0.25%→0.21%), 중구(0.27%→0.18%) 등은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진(0.19%)과 은평(0.07%)은 전주와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0.18%, 인천은 0.02% 각각 상승했다.
경기에선 수원 영통(0.62%), 성남 분당(0.56%), 안양 동안(0.41%), 광명(0.39%), 하남(0.35%), 수원 권선(0.33%), 화성 병점·동탄(각 0.33%) 등의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삼성전자 사내대출에 따른 유동성 유입 효과로 수원 영통과 성남 분당의 경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수치를 기록했다"며 "수원에 국한되던 유동성 유입 효과가 점차 생활권을 공유하거나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기타 인기 지역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전국 아파트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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