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승 일하던 의정부 터…16일 유적전시관 문 연다
등록 2026.10.15 06:00:00
16일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역사·관청·발굴 전시…관람료 무료
어린이 과거제, 활쏘기 체험도 운영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634_web.jpg?rnd=20261014183934)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인 의정부가 있던 터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을 조성하고 이달 16일 개관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시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76의14에 지상 1층, 연면적 225㎡ 규모로 조성됐다. 역사·관청·발굴 세 주제로 의정부의 역할과 청사 변화, 유적 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역사' 전시에서는 한양 건설과 의정부의 탄생, 쇠락과 중건 과정을 다룬다. '태조실록'과 '일성록' 이미지 자료를 전시하고 의정부를 3차원으로 복원한 모습은 터치 모니터로 보여준다.
'관청' 전시에서는 의정부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 삼정승을 비롯한 관원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경국대전'과 황희 초상 이미지 자료, 삼정승 집무실인 '정본당'의 외관을 표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발굴' 전시에서는 경기도청 사진과 근현대 도면, 발굴조사 현황도 등으로 의정부 터의 변화와 발굴 과정을 보여준다. 의정부지는 2013~2019년 발굴조사를 거쳐 2024년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전시관 야외에는 협선당·정본당·석획당 등 주요 건물의 형태를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촉각 모형 안내판을 설치했다. 주요 건물터에서는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옛 청사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의정부지 전역에 천연잔디도 심었다.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3635_web.jpg?rnd=20261014183955)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관 행사는 이달 16일 오후 2~4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다.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공연, 개관식을 진행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2시50분까지다. 사전 예약한 어린이 50명이 골든벨 형식의 퀴즈를 푸는 '의정부지 어린이 과거제', 전통 활쏘기, 키링·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활쏘기는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직접 만든 키링과 엽서는 가져갈 수 있다.
또 삼정승 등으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의정부지 일대를 돌며 역사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삼정승 퍼포먼스'와 '의정부지 인생네컷'도 마련한다.
오후 2시50분부터는 모듬북·퓨전 무용·캘리그래피 공연에 이어 개관식과 전시 관람을 진행한다. 내빈 전시 관람 중에는 조선시대 무예를 점검하는 의식인 '열무' 재현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공연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다. 평일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