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군활기' 속 넓어지는 음악 스펙트럼…"솔로·유닛으로 확장성 증명"
등록 2026.11.01 06:00:00
전문가들 "13인 13색 음악적 개성…다채로운 조합으로 K-팝 신에도 좋은 자극"
다인원 장점 활용한 새로운 장르·콘셉트 확장
"완전체의 음악적 영토 넓히는 기폭제"
![[서울=뉴시스] 부석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36_web.jpg?rnd=20261031162344)
[서울=뉴시스] 부석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세븐틴은 '13(멤버)+3(유닛)+1(하나의 팀)=17'이라는 공식 아래 출발해 멤버들이 직접 음악과 무대를 만드는 '자체 제작 아이돌'의 길을 개척해왔다. 13명의 멤버는 힙합팀·보컬팀·퍼포먼스팀으로 나눠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하나의 팀으로서 시너지를 만들어왔다.
여기에 기존 팀 구성을 벗어난 유닛과 솔로 활동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멤버별 개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과 콘셉트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세븐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서울=뉴시스] 정한X원우.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35_web.jpg?rnd=20261031162234)
[서울=뉴시스] 정한X원우.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의 대중적인 매력을 각인시킨 대표 유닛 사례가 부석순이다. 2023년 발표한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응원가로 사랑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팀 코리아'의 응원곡으로도 선정됐다. 2025년 싱글 '텔레파티(TELEPARTY)'의 타이틀곡 '청바지'에서도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부석순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 호시X민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33_web.jpg?rnd=20261031162002)
[서울=뉴시스] 호시X민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한대음 선정위원)는 "부석순 유닛을 비롯해 세븐틴 솔로-유닛 활동은 멤버들 각각의 대중성과 인지도를 올려주고 있다"며 "그룹 커리어의 다채로운 디스코그래피를 장기적으로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버논X민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29_web.jpg?rnd=20261031161320)
[서울=뉴시스] 버논X민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힙합팀 멤버인 에스쿱스와 민규는 유닛 CxM을 통해 장르적 다양성을 보여줬다. 미니 1집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에서 힙합부터 EDM, 록, 디스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존 활동과는 다른 음악적 표현을 모색했다. 에스쿱스는 호시·우지와 함께한 리더즈, 민규는 원우와 발표한 싱글 '비터스위트(Bittersweet)(Feat. 이하이)' 등 서로 다른 유닛 활동을 경험해온 멤버들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 도겸X승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28_web.jpg?rnd=20261031161100)
[서울=뉴시스] 도겸X승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아림 평론가는 "그룹 내 힙합 유닛, 보컬 유닛끼리의 조합이 그룹의 기존 인상을 바탕으로 각자의 취향과 역량을 강조한다면, 새로운 조합 및 다양한 국내외 음악가와 협업을 통해 그룹에서는 접할 수 없던 새로운 무드를 보여주기도 한다"며 "이들의 유닛 활동은 한 발 나아가 '조합이 주는 새로움'을 시사한다. 새로움 역시 그룹이 지닌 잠재력으로 치환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V8 버논X디에잇.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27_web.jpg?rnd=20261031161023)
[서울=뉴시스] V8 버논X디에잇.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솔로 활동에서도 멤버별 개성을 살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준은 중국 솔로 EP '9'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디에잇은 솔로 EP '스타더스트(STARDUST)' 등을 통해 전자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디노는 부캐릭터 피철인으로 미니 1집 '길보드(吉BOARD)'를 발표하고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도전했다.
![[서울=뉴시스] 정한X조슈아.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26_web.jpg?rnd=20261031160949)
[서울=뉴시스] 정한X조슈아.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제공) 2026.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틴의 솔로·유닛 활동은 완전체 활동의 공백을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3명의 멤버가 지닌 다양한 개성과 이를 결합하는 방식은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그룹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과 콘셉트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활동 방식은 K-팝 그룹의 장기적인 활동 전략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겸 글로벌 K-컬처 센터장(한대음 선정위원)은 "군 복무로 인한 완전체 그룹 활동의 공백기를 유닛과 솔로 활동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음악 역량의 성장 및 자신의 색깔을 찾는데 이용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룹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음악 색깔을 뚜렷이 하고 창작 능력을 기른다면, 추후 그룹 음악의 색깔을 다채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평론가는 "예상치 못한 유닛 조합의 낯설지만 신선한 향기가 괜찮은 시너지를 냈다. '이 멤버에게 이런 보컬 톤이 있었나' 싶은 재발견,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구성이 관전 포인트"라며 "이러한 시도들은 결국, 완전체의 음악적 영토를 비정형화 된 방향으로 확장시키는데 활력소,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팀에게도 K-팝 신에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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