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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5부제 시행, 배려 필요…읍·면 등 사각지대 최소화 노력"

등록 2020.03.07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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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공주 하나로마트 방문

[세종=뉴시스]7일 충남 공주시 소재 의동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직원들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2020.03.07.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7일 충남 공주시 소재 의동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직원들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2020.03.07.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정부가 7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충남 공주시 소재 의당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마스크 공급과 판매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공적 물량의 공급을 늘리고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는 동시에 매점매석 단속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5부제 등이 시행 초기에는 혼란과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이 없는 읍·면 지역에도 하나로마트 등을 공적 물량을 공급하는 등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적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배분되고 있는 약국에선 오는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을 정한 것이다. 일주일 동안 최대로 구매할 수 있는 양도 인당 2매로 제한했다. 또 중복 구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확인한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선 중복 구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시행을 미룬다. 단, 인당 구매 한도를 일주일에 1매로 제한했다. 농협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서 매일 공적 마스크를 19만장씩 공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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