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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1야드 티샷 기록한 후 다시 친 이유

등록 2020.07.04 16:45:10수정 2020.07.04 1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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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사진 = KPGA 제공)

최호성 (사진 = KPGA 제공)

[창원=뉴시스] 문성대 기자 =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7)이 헛스윙으로 체면을 구겼다.

최호성은 4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쳐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최호성은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날 최호성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힘차게 티샷을 했다. 그러나 스윙 후에 공은 앞으로 날아가지 않고, 티 앞에 살짝 떨어졌다. 공식기록 비거리도 1야드로 기록됐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가 최호성은 다시 티샷을 했다.

골프규칙이 개정되기 전이라면 공이 떨어진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치거나, 1벌타를 먹고 다시 쳐야한다.

그러나 2019년부터 적용된 새로운 골프규칙 6조 2b에 따르면 플레이어가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그 볼이 티에서 저절로 떨어지거나 플레이어가 그 볼을 떨어지게 한 경우, 그 볼은 페널티 없이 티잉구역에서 다시 티업할 수 있다.

최호성은 페널티 없이 다시 티샷을 했지만,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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