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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 베트남 헤카미와 공기청정기 수출계약…9월 선적

등록 2020.07.07 16:03:48수정 2020.07.07 1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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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전 중견기업 디케이 싱가포르 이어 베트남 시장 개척


디케이㈜, 베트남 헤카미와 공기청정기 수출계약…9월 선적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 지역 '스마트 에어가전' 제조 전문 중견 기업인 디케이㈜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에어가전 수요가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공기청정기 수출 시장 진출 교두보를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디케이는 7일 베트남 헤카미(HEKAMI)사와 공기청정기 수출 계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는 9월에 이뤄지는 수출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디케이와 수출 계약을 맺은 HEKAMI사는 베트남의 전자제품 전문 수입업체로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 성사로 베트남은 디케이가 앞서 진출한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의 양대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시장 진출에 노력 중인 디케이는 그간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자사  만의 철학을 담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디에떼, 트레마 등 블루투스와 스피커를 겸한 다목적 공기청정기 등이 대표 제품이다.

기술력에 아이디어를 입힌 제품 개발 노력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제품 출시 2년 만에 우수디자인(GD), 한국형 히든챔피언, 산업통상사원부 장관 표창 등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2017년에는 은탑산업훈장 수상에 이어 광주 공동브랜드에 선정됐다. 또 2019년에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보곤 디케이㈜ 대표이사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수입을 결정해 준 베트남 헤카미사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 공급을 통해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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