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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농식품부, 지지도 6위…전월보다 한 계단 상승

등록 2020.07.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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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저온피해 복구비 지원 등으로 '農心' 잡아

[행정부처 여론조사]농식품부, 지지도 6위…전월보다 한 계단 상승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행정부처 평가에서 18개 부처 가운데 6위를 기록, 전월(7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6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지난달 농식품부는 100점 만점에 52.1점을 받았다. 전월(51.9점)보다 0.2점 오른 점수다. 순위로는 문화체육관광부(52.6점)에 이은 6위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9.2%로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30.3%)를 앞질렀다. 매우 잘함(9.7%), 잘하는 편(29.5%) 등이었다. 부정 평가에서는 잘 못 하는 편(20.7%), 매우 잘 못 함(9.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농식품부 평가는 봄철 작물 저온 피해 복구비(총 1054억원) 지원 등이 주요 정책 대상자인 농림어업 종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농지 소유·임대차 정보 현행화 추진,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 전면 개편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종사자들로부터 57.9점을 받았다. 전월(46.9점)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학생(57.6점), 사무직(54.3점), 무직(52.4점), 노동직(51.7점), 자영업(49.4점), 가정주부(48.5점)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62.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강원(57.1점), 부산·울산·경남(55.0점), 대전·세종·충청(51.8점), 경기·인천(50.4점), 대구·경북(48.7점), 서울(48.5점), 제주(43.1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56.8점), 30~39세(55.2점), 18~29세(53.6점), 50~59세(50.9점), 70세 이상(50.1점), 60~69세 이상(48.3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62.8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보수층에선 한참 낮은 41.6점을 매겼다. 중도층에서는 48.5점을 줬다.

여성(52.6점)이 남성(51.7점)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9일과 6월12일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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