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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코로나19 이후시대, 좋은 일자리가 관건"

등록 2020.07.09 0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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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8일 국제노동기구(ILO)주최 세계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 더 나은 삶 복구해야 "

코로나19로 세계 4억노동자 실직효과

유엔사무총장 "코로나19 이후시대, 좋은 일자리가 관건"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기로부터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각국 정부의 연대와 단합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날 각 국 정부와 주지사 등 행정책임자,노조 지도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시대 이후에 "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필수적인 것이 일자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이 감염병 위기로부터 더 강력하게 벗어나야 하며 그 후에 좋은 일자리들을 가지고 더 밝고 평등하며 더 녹색인 세계를 건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는 50명 이상의 주지사와 행정관,  다국적 기업들의 노조 지도자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 코로나19 대확산이후의 감염병의 영향과 회복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노동기구(ILO)가 5일간의 일정으로 주최하는 행사의 일부였으며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 각국의 경제적 사회적 후유증과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대확산은 전 세계의 수천만 노동자들과 기업계의 극단적인 취약점들을 노출시켰다.  ILO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올해 2분기의 노동시간이 14%나 줄어들었고 이는 약 4억명의 풀타임 노동자들이 실직한 것과 같다.

 그 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노동자들( 약 93%)는 어떤 형태로든 직장 폐쇄가 이뤄진 나라에서 계속 살아가야만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160만명 이상,  사망자는 거의 54만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구테흐스사무총장은 일부 국가는 현재 최악의 감염 사태를 겪고 있으며 또 일부 국가들은 재확산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계를 위해 경제를 재개하려고 노력 중인 상황을 지적했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이건 직장이냐 건강이냐를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두가지는 밀접하게 연결되오 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방면 전체에서 이기거나,  두 가지를 다 잃어버리거나 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말했다.

 따라서 어떤 나라도 단독으로는 이것을 이겨낼 수 없으며 지구촌 전체의 단결이 그래서 더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부와  기업들, 고용주와 노동자들이 함께 승리할 수 있는 대응책의 밑그림을 짜기를 희망한다.  경제와 고용을 다 살려내야 한다.  기업들을 지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득도 보전해 줄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  성평등과 사회적 단결,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핵심 노동자들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공동전선을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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