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소비 촉진 소비쿠폰 발행사업자 공모

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수산물 유통 스타트업 대상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11일 오전 모델들이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와 완도 활전복(100g)을 소개하고 있다. 2020.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쿠폰을 발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쿠폰 발행 사업 예산은 210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수산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대상자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수산물 유통 스타트업 등이다.

한국수산회 누리집에 공개된 서식을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 등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수산회 소비촉진팀(02-589-4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는 공모 대상자 가운데 지난해 수산분야 매출액, 자체 홍보계획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형마트 6곳 ▲온라인 쇼핑몰 15곳 ▲수산유통 스타트업 6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에서는 이달 말부터 소비가 부진하거나 조기출하 지원이 필요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 해수부는 사업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할인행사 기간, 품목, 할인 적용 방식 등 수산물 소비쿠폰 발행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안내한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신속히 대상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여름철 특별전, 추석 특별전,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특별전 등 대규모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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