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춘천시, 어린이집 급식 시설 위생 상태 전수점검

등록 2020.07.09 17:11: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춘천시, 어린이집 급식 시설 위생 상태 전수점검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식중독 사태 발생에 따라 강원 춘천시 관내 어린이집 급식 시설 위생 상태에 대한 전수점검이 이뤄진다.

춘천시는 오는 31일까지 춘천 내 어린이집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안산 소재 유치원에서 제2급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발생에 따른 조치다.

식수나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걸리면 발열, 구토, 설사, 빈혈을 일으키며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은 3~5%다.

이에 춘천 내 어린이집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식약처 점검대상인 50인 이상 시설 및 하절기 안전점검대상 83개소와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30개소로 총 213개소다.

점검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보존식 보관 시간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다.

또 위생적 취급기준과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보존식의 냉동보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위생적 취급기준과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보존식의 냉동보관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소량이어도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감염될 수 있는만큼 철저하게 점검을 할 것”이라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위생적으로 조리를 하고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안전하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