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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연평균온도, 5년 안에 마의 '1.5도 상승' 가능성 높아

등록 2020.07.09 2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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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 지구의 연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직전 대비 1.5도(화씨 2.7도) 상승을 2020년부터 5년 사이에 처음으로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유엔 기상 기관이 9일 경고했다.

세계 197개국은 2015 유엔 파리기후회의에서 지구의 육지 및 해상 연평균 온도가 1850년~1900년 대비 2도(화씨 3.6도) 보다 낮게 상승해야 불보듯 뻔한 지구 온난화로부터 인류가 파멸의 대재앙을 면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때 1.5도는 이상적인 상승 한계치로 과학자와 정부대표들이 합의해 이후 인류의 수호 목표가 되었다.

이날 세계기상기구(WMO)는 영국 기상청이 주도한 예측 연구를 통해 2024년까지 5년 안에 한 해라도 1년의 연 평균 지구온도가 1.5도 상승이 기록될 확률이 20%라고 말했다.
     
전세계 모든 곳의 1년 평균 온도는 이미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 활동으로 산업혁명 직전 대비 1도 이상 상승한 상태이며대략 13.9도로 제시되고 있다.

WMO는 올해부터 5년 간의 상승치 범위가 0.91도에서 1.59도라고 말했다. 또 5년 기간에 한 달이라도 누적 12개월 간의 평균온도가 1.5도 이상이 될 확률은 70%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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