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해제…영도구 252.0㎜ 물폭탄 기록
[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0일 연제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소방대원이 한 어린이를 업고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7.10.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20분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에 부산에는 오전 2시 호우주의보를 발령됐다가 오전 7시 30분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이날 누적강수량(오후 2시3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08.6㎜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영도구 252.0㎜, 남구 224.5㎜, 사하구 194.0㎜, 강서구 가덕도 171.0㎜, 기장군 및 부산진구 169.5㎜ 등을 나타냈다.
또 1시간 최대강수량(10일 기준)은 영도구 75㎜, 남구 64㎜, 공식관측소 54.8㎜, 사하구 51.5㎜, 해운대구 50.0㎜, 부산진구 48.0㎜ 등을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강한 비 구름대는 부산지역을 거의 벗어났으며, 오후 3~4시 5㎜ 미만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오전에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부산 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부산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8~13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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